고찰
천하지사 부진즉퇴 무일정지리
-세상에 모든것 들은 나아가지 않으면 반드시 물러나기 마련이다. 결코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법은 없다 라는 뜻이다.
세상엔 아주 다양한 생각들과 가치관들이 그중에 그 어느누구도 반박 할 수 없는 어떤 일관된 것들을 우리는 진리라고 일컫는다.
진리라는 것을 절대적임을 뜻하는 단어 자체를 절대적이지 않은 인간의 잣대로 판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에 진리라기 보다
진리에 가깝다고 표현하고 싶다.
난 위의 문구를 진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서서히 늙어가고 있고 하루에도 수백만, 수억번씩 여러 감각들을 통해 뇌로 전달되어온 신호들의 유한한 잔재들도
세포가 죽어서 때로 나오듯 소멸되어 가고 있으니 말이다.
업무와 공부는 물론이오, 사고와 통찰, 글쓰기와 말하기도 그 빈도와 깊이가 줄어들면 결국 퇴보하고 만다.
마치 아무리 건장한 보디빌더 일지라도 운동을 끊으면 결국 근육이 줄어드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던 나인지라 포화되어 넘쳐흐르는 생각의 응어리들을 글로 옮기곤 하였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이것조차 하지 않으니 무언가 추상적인 상념들을 말이며 글이며 표현하는데에 서툴러졌다.
아쉽고 안타깝다. 내가 좋아하는 일에 있어 이토록 퇴보했으니 말이다.
우연치 않게 예전 싸이월드에 써내려간 다이어리를 보며 이땐 내가 이런 생각을 했으며, 옮기는데 있어 이렇게 시적인 표현을 썼구나
하는 것을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보게되며 지금의 내가 많이 작아지고 그만큼 생각의 깊이와 신중함 또한 얕아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시간에 자려고 불꺼놓고 누워있다 말고 무리하여 컴퓨터를 키게 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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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객관화에 가장 중요한것은 스스로의 평가와 반성, 고찰과 더불어 다양한 사람들과의 깊이있는 대화일 것이다.
최소한의 교양있는 사람들이라면 무언가 행동을 취할 때 뒷받침 되는 이성적 논거가 있을 지언데
자기중심적인 편향된 논지가 몸속에 딱지처럼 들러붙어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자연스럽게 상식과 윤리에 벗어난 행동을
스스럼 없이 할 수 있게 된다.
결론적으로 사람은 누구나 여러사람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꾸준히 자기 객관화를 통한 자기반성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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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과 계획의 차이.
처음 손끝을 떠난 볼링공이 아주 살짝만 틀어져도 볼링핀이 있는데에 가서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 - 기획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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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도 자기보다 완전히 열등한 사람은 없다. 그 누굴 만나던 다 배울 점은 있다고 생각한다. 빨대 콕 꼽고 배울수 있는 것은 두눈 똑바로 뜨고 심장에 새기자.
볼품 없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그 내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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